직쓰의 사진다방

보말죽이 맛있다는 한 가게에서 보말죽을 먹고 난 뒤에 지인과 함께 함덕 해변으로 이동을 했다. 구름이 많이 끼어 있었지만 제주의 푸른 바다와 현무암의 어우러짐이 참 좋았다. 함덕 해변에서 저 멀리 유채꽃이 만발한 노란 서우봉이 보인다. 아름다운 유채꽃을 담아볼 겸 함덕 해변의 경치를 높은 곳에서 바라볼 겸 서우봉을 향해서 올라가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쌀쌀한 날씨였지만 꽃들이 만발해 있다. 힘들어서 너무 많이는 못 올라가겠고 적당히 올라가서 유채꽃을 즐겨보자. 적당히 올라와보니 유채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우봉을 오르는 동안 솔직히 귀찮았지만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 밭을 보니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노랗다. 가까이서보니 더욱 노랗다. 서우봉에서 내려다보는 함덕 해변의 경치. 파도와 ..